• 목록
• 답변
• 글쓰기
• 게시판 리스트 옵션
  • 수정
  • 삭제

어제 토이 오늘 날씨가 휙휙 바뀌는 요즘이네요.얼마전까지는 추워졌다가 오늘은 정말 성큼 봄이 온 것처럼 놀다보면 송글송글 땀까지 맺힙니다.​​가족나들이로 어디갈 데 없을까 하고 찾아본 곳, 춘천여행은 난생 처음입니다.경기도권이랑은 2시간이면 딱 적당하더라고요.서울은 춘천역이 있으니 기차타고 오는 낭만이 있겠군요! ​우리가 간 날은 갑작스런 추위와 비로 조금은 쌀쌀했는데요어차피 실내에서 놀 거라 큰 상관은 없었습니다.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 영업시간 : 화~일 10:00~18:00(매주 월요일 휴관)* 전화번호 : * 입장료 : 일반 7,000원 / 춘천시민 5,000원 / 다자녀 할인 * 주차장 무료 / 넓음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토이 서면 박사로 854 애니메이션박물관첫 번째 들른 곳은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입니다.춘천 아이와 많이 가는 곳이라고 검색해보면 가장 많이 오는 곳 중에 하나이고요옆에 로봇박물관도 함께 있어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고 통합권을 끊으면 같이 관람할 수 있다고 하네요. ​박물관의 규모는 생각보다 컸어요. 박물관 입구에는 많이 익숙한 구름빵, 홍비, 홍시의 집이 있고 타요 동상이 세워져 있어 아이들이 반가움의 소리를 질렀습니다. ​저는 미리 네이버로 예매하고 갔는데 매표소 앞에 안내를 보면 다자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당일 취소도 가능하다고 해서 네이버 예약은 토이 취소하고 현장에서 발권하여 20%할인을 받았습니다.표를 끊으며 입장권띠를 줍니다.입구 앞 다양한 애니메이션 동상들을 보니 어찌나 들어가고 싶어하던지 징징의 조짐이 보여 얼른 인증샷찍고 들어가봅니다. ​애니이션의 역사를 먼저 보여주곳으로 박물관이 시작됩니다. ​애니메이션의 역사와 다양한 종류, 그리고 제작기법까지 디테일하게 보고 체험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5살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의 아이들까지 즐기기에 딱 좋네요. ​​쭉쭉 구경하다가 핀스킌 체험존이 있어 냉큼 줄을 서서 해봤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체험하는 아이나 가족들을 보니 더 재미있겠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도 한사람씩 돌아가면서 하는데 은근히 리얼하면서 징그럽기도 하고 토이 재미있기도 한 체험이었습니다. 옛 만화가게 컨셉으로 어른들만 알 수 있는 감성의 만화들이 전시되고 체험할 수 있어아이들에게 자연스레 엄마아빠의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게 되더라고요.그리고 새삼 나이가 먹긴 먹었구나, 라는 현타가 이따금씩 몰려오기도 하네요 ㅎ더빙체험도 있긴 했지만, 아직 7살 유치원이 글을 빨리 읽고 말하기가 좀 버겁더라고요.그래서 남편과 제가 거의 다 읽어주긴 했습니다. 그래도 만화에 목소리가 어떻게 입혀지는 지 알 수가 있어 아이들에게 참 좋은 체험스팟임은 틀림없었습니다. 애니메이션의 마지막 코스 특별전시회인 유미의 세포도 있었습니다. 사실 전, 잘 모르는 만화였던 지라 토이 그냥 꿈이벤트 참여만 하고 말았는데 엄마는 엄마답게 건강한 부자 ㅎ아빠는 언제 준비하려는 지 모를 빵집 사장님진중한 연서는 선생님, 발랄한 연재는 아이돌 이라고 적었습니다 ㅎ모쪼록 모두의 꿈이 이루어지길 제발제발 바래봅니다!!! ​​​​​토이 로봇관* 영업시간 : 화~일 10:00~18:00(매주 월요일 휴관)* 전화번호 : * 입장료 : 일반 7,000원 / 춘천시민 5,000원 / 다자녀 할인 * 주차장 무료 / 넓음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서면 박사로 844 토이로봇관​애니메이션 박물관은 쉬엄쉬엄 어른과 아이가 보고 체험하는 곳이라면,토이로봇관은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게 아이가 이리저리 눈이 휘둥그레지고 다양하게 토이 새롭게 체험할 곳들이 많았습니다.애니메이션박물관 바로 옆에 있어서 바로 찾기 쉽습니다.이 곳 또한 규모가 제법 컸습니다. 로봇보니 아주 신나죠? 들어가자마자 바로 인증샷 찍어줍니다. 1층에는 로봇은 물론 미디어 전시도 많았습니다. 로봇이 연주해주는 토이로봇 인디밴드 연주도 볼 수 있었는데요.사실.. 드럼만 좀 치는 것 같고 나머지는 소리가 너무 작고 힘이 약해서생각보다 별로였습니다. 고장난 거 같기도 하고요 ㅎㅎ​중앙에는 거미로봇을 조종해볼 수 있습니다.한 사람이 오래 하지 않게 제한시간 2분정도 타이머를 맞추고 합니다.그 옆 공간은 대형 미디어 아트 체험형전시가 있습니다. 지구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토이 없애는 미션과 함께 지구를 지키면 점수도 나오고 사계절 테마로 재미있게 놀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2층에 가ㅕㄴ 레이싱카 경주하는 것과 골키퍼가 되어 날라오는 공 막기가 있습니다.기대 안하고 했는데 제법 하더라고요 ㅎ 퍼즐 엽서를 완성하면 미디어로 엽서를 써서 바로 화면에 띄울 수도 있고요! 일요일에 가서 그런지 사람이 많긴 했지만, 그렇다고 체험대기시간도 그리 길지 않아너무나 만족했던 1층/2층이었습니다. 애니메니션박물관과 토이로봇관까지 도니 배가 고파졌는지 먹을 걸 달랍니다.마침 토이로봇관 꼭대기에 갤러리겸 카페가 있어서 갔는데뭔가요, 이렇게 고급스러운 뷰가!!! 완전 득템한 기분입니다. 야무지게 초코케이크 토이 하나 뚝딱해결하고 마지막 로봇의 댄스 공연도 보았습니다.드론도 같이 공연한다고 하는데 아쉽게 이날은 로봇만 공연을 했는데요.생각보다 멋지고, 잘하고 재미있었습니다. ㅎ 로봇 하나는 컨셉인지 자꾸만 실수를 해서 보는 내내 조마조마 했다지요 ㅎㅎ​​사실 춘천은 레고랜드가 다 인줄 알았는데그건 정말 실례가 되는 생각이었습니다.의암호부터 애니메이션 박물관과 토이로봇관 등보는 것, 먹는 건, 느끼는 것들 모두 그 이상의 여행지로써 만족을 주었던 춘천이었습니다.​따뜻한 봄날 아이들과 오기 딱 좋은 곳인애니메이션 박물관과 토이로봇관으로몸과 마음이 아주 신나고 재미있는 하루였습니다. ​